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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양배추
돼지고기 앞다리살 800g 수육용.
굽는 것보다 삶는 것이 건강에 좋기 때문에 수육을 해 먹고 싶었지만 끓이는 시간이 꽤 길다는 점이 장벽으로 작용했다. 제육만 먹으니 슬슬 재미없어 수육을 도전하게 되었다.
1트 - 2023.05.25 Lunch
실패다. 뻑뻑하다. 냉동 닭가슴살 물에 끓여서 먹는 느낌이다. 다수의 통마늘에 월계수잎, 통후추를 넣고 레시피 대로 강불 30분 중불 20분 정도로 삶았다고 기억하고 있다.
총평: 이럴 거면 닭가슴살 먹지, 수육은 사 드세요 제발..
2트 - 2023.05.26 Lunch
때깔부터 다르죠? 예 맞습니다 성공입니다. 만족스럽고요. 달라진 변수는 통마늘 없이, 미리 썰고 삶았습니다. 그리고 냄비가 바꿨습니다.
쌈채소는 양배추입니다. 생으로 먹어도 달고, 삶아도 맛있습니다. 겉에 3 잎 떼고 5분 물에 담그고 3번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양배추 세척이 완료됩니다. (양배추 세척 검색 시 어딘가에서 참고). 수육수에 양배추를 그대로 담그고 적당히 삶아줍니다.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립니다. 왜 급양병이 양배추 조금만 삶아주고 대부분을 생으로 줬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. 쌈장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고추장으로 대체하여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. 보쌈집에서 양을 조금 준다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을 했던 건 나였구나 알게 됐습니다.
다음엔 정확한 조리시간을 찾아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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